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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티모시 스폴 신작 ‘라스트 버스’, 2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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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권길여 기자]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보면 좋을 따뜻한 영화가 2월에 개봉된다.

9일 영화 수입사 블루필름웍스 측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 끝에서 끝까지 버스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할아버지 톰(티모시 스폴 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스트 버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톰은 아내 메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었다. 비록 지금은 혼자이지만 그는 영국 최북단 존오그로츠부터 남서쪽 끝인 랜즈엔드까지 추억이 깃든 가방 하나만 들고 ‘노인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로 여행을 떠난다.

아내와 함께 가보려고 했던 곳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그들이 왜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과거의 아픔과 트라우마에 대한 모습을 그리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톰 역은 영국 배우 티모시 스폴이 맡아 눈길을 끈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40여 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티모시 스폴의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킹스 스피치’, ‘거울나라의 앨리스’, ‘와일드 시티’, ‘스펜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모시 스폴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30살가량 많은 90대의 고집불통 할아버지 톰 역할을 맡으며 ‘Bar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블루필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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