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떼기가 두려웠다”…고성희, 놀라운 인생 2막 소식과 함께 힘들었던 과거 밝혀졌다
‘외교관 딸’로 알려져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제는 주연급으로 성장한 배우 고성희가 유학 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20일 고성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예식은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고성희의 지인들은 신부 대기실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고, 축하를 나눴습니다. 특히 결혼식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모델 강승현, 그룹 와썹 출신 송다인 등이 참석해 고성희의 인생 2막을 응원했습니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송다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나요 그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신부 고성희. 20대 참 뜨겁게 지냈지. 우리 서로 이런저런 일로 한동안 떨어져 지냈지만 오늘 웨딩드레스를 입은 널 보니까 코끝이 찡하고 그러더라. 늘 네가 말하던 대로 아름답고 뜨겁게 사랑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결혼 축하한다”라며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성희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수줍은 미소를 띈 채 결혼식장에 들어섰습니다. 순백의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은 고성희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송다인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신부”라며 고성희의 미모에 감탄했습니다.
또 고성희는 결혼식 2부에서 가냘픈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밀착 롱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고 훤칠한 남편과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이 런웨이를 연상케 했습니다. 듬직한 신랑의 손을 꼭 잡고 환하게 미소 짓는 고성희의 모습에서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앞서 고성희는 2022년 3월 30일에도 강승현, 김연경과 함께 모임을 가진 뒤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친분을 이어간 이들은 고성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우스전자’ 재밌게 잘 봤는데, 결혼 축하드려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데뷔 때부터 팬이었어요. 행복하게 사세요”, “우정 너무 보기 좋아요”등의 댓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고성희가 전하는 감사 인사
배우 고성희가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11월 28일 고성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이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성희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습니다.
사진과 함께 고성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 감사하다”라며 “귀한 시간 내주신 모든 하객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성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식의 여운을 전했습니다.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공개한 사진들은 홀로 찍은 것들이었지만, 화보 속 아름다운 고성희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미니 드레스부터 롱 드레스까지 다양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청순한 신부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그 중 미니드레스에 노란색 힐을 신고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힙’ 한 사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 이모티콘을 달아 행복한 새신부의 기분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2022년 10월 17일 고성희는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성희가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결혼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가족과 친한 지인들만 모여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고성희의 결혼 소식에 예비신랑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으나, 소속사 측은 OSEN에 “고성희의 결혼 상대는 일반인 남성 분이다. 배려 차원에서 개인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또한, “고성희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2022년 11월 5일 종영한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에 출연해 불 같은 성격을 가진 여주인공 ‘차나래’ 역할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고성희가 앞으로 이어 나갈 연기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고성희’를 만든 힘들었던 과거
한편, 1990년 출생으로 올해 32세인 고성희는 2013년 박명랑 감독 연출의 범죄 스릴러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고성희는 특히 ‘외교관 딸’로 화제가 됐는데, 실제로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을 보유 중이며 중고등학교 역시 뉴욕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국립외교원 교수로 러지아 정치 전문가이며 현 유라시아 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외교관 출신 고재남 씨의 차녀 고성희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주리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아버지 영향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라 영어 실력이 뛰어나고 일본어 실력까지 갖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18년 5월 2일 고성희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국 유학 당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땐 아예 영어를 듣지도 못했다. 유학을 갔는데 소심해서 입을 여는 데 3개월이 걸리더라. 제가 말을 못하는 줄 알았던 친구들도 있었다”며 미국에서 보냈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고성희는 “미국은 친한 친구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데 난 친구가 없었다. 혼자 화장실에서 밥을 먹곤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화장실이 깨끗했다. 나만의 공간이었다. 지각하면 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씩 기다리다 들어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학생들 앞에서 입을 떼기가 많이 두려웠다”며 “체질이 바뀔만큼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소심했던 고성희는 고등학교 2학년때 모델로 캐스팅되어 대학교 2학년 무렵까지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습니다.
특히 고성희는 2013년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을 귀엽게 소화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같은 해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도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키워갔습니다.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 비중 적은 주조연급으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밟아오며 이제는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그는 MBC ‘야경꾼 일지’, KBS ‘스파이’, ‘슈츠’,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올레TV ‘가우스전자’에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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