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상’ 받기 전 소감부터 요구…”허언증도 아니고” 난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세트 왕관과 요술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현무가 대상을 받기도 전에 소감부터 요구받자 난감해 했다.

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을 하기 전에 전참시를 녹화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MC들은 전현무가 곧 있을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탔을 거라 가정하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방송은 연예대상 이후라는 점을 활용한 설정이다.

MC들은 저마다 전현무를 향해 “용돈을 주셨다” “소고기 잘 먹었다”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감사인사를 했다. 양세형은 전현무에게 “다 하지 못한 소감”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전현무에게 “네가 못 타도 이게 나가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김칫국 퍼레이드로 나가도 웃기다”라고 가세했다.

이에 전현무는 말을 쉽게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허언증도 아니고”라고 웃었다. 전현무는 그럼에도 이영자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등 분위기를 맞췄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렇다고 그런 걸 주면 어떡하냐. 차를”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에 “마세라티?”라고 거들어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감사의 선물로 이영자에게 고급 외제차를 줬다는 설정을 펼친 셈이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달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감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