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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논란에 기안84가 떠오르고 있다. 4년 전 기안84 사무실의 공고가 다시 주목받으며 폭풍 칭찬을 받고 있는 것이다.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안84 사무실의 2019년 2월 당시 어시스트 모집 공고가 다시 올라왔다.
기안84는 당시 경기 과천의 사무실에서 일할 웹툰 어시스트를 뽑으며 신입은 연봉 3000만원, 경력에게는 연봉 3300만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었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였으며, 식대 제공과 세미나(해외 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기안84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원들에게 연 2회 정도 해외 세미나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MC들이 “해외 세미나가 뭐냐”고 묻자 기안84는 “가서 ‘으�X 으�X’ 하자는 취지다. 멀리까지는 못 가고 동남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또 우수사원·준우수사원으로 뽑힌 직원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주기도 했다. 기안84 사무실의 이 같은 처우는 2019년 당시에도 박봉 업계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라며 누리꾼 사이에서 칭찬 세례를 받았다. 기안84도 실제 입사 경쟁률이 10대1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고를 다시 본 누리꾼들은 “예전에 나혼산에 나온 거 보니까 직원들 칼퇴하고 신입 어시들한테 기안이 그림도 가르쳐주고 분위기 좋던데”, “나 업계 사람인데 지금도 저 조건 좋은 거임”, “어시 연장근무는 기본에 엄청 굴려진다는데 칼퇴에 저 연봉이면 탑급대우”, “저 때 진짜 기안이 독보적으로 많이 챙겨줘서 저기 경쟁률 엄청 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9년 공고와 더불어 기안84는 최근 자신의 런던 전시를 보러 가고 싶다는 직원들에게 인당 250만원 상당의 비행기 티켓을 끊어준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기안84는 현대미술의 성지로 불리는 사치갤러리 초청을 받아 영국에 입성했다. 지난달 기안84는 자신의 전시를 보러 와준 직원들에게 티켓을 선물한 것을 밝히며 “같이 일한 지 4년 정도 됐다. 저라는 사람을 믿고 같이 일하느라 고생해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활동과 더불어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패션 브랜드 쇼핑몰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연봉이 2500만원이라고 적혀있어 ‘열정페이’ 논란을 불렀다. 질타가 쏟아지자 강민경은 “신입 연봉으로 잘못 기재됐다”며 해명했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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