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가수 강민경, 아비에무아. /사진=뉴스1 DB, 강민경 인스타그램 |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설립한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1년간 퇴사율이 50%를 넘었다. 1년 전 입사한 직원 절반 이상이 퇴사했다는 뜻이다.
6일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아비에무아의 최근 1년간 퇴사율은 52%다.
업계 평균(33.9%)보다 18.1% 높다. 아비에무에는 1년 전 12명이 입사했지만 6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직원은 14명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잡코리아 등 구인·구직 알선 플랫폼에 따르면 2020년 설립된 아비에무아는 설립 첫해 매출액 12억400만원, 당기순이익 3억7530만원을 기록했다.
/사진=구인구직 알선 플랫폼 인크루트 |
지난해에는 30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액은 34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350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아비에무아는 최근 직원에게 ‘열정페이’를 지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사람인 등에 CS 정규직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는데 연봉으로 2500만원을 제시해서다.
동종업계 평균 연봉은 3694만원 수준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 연봉 역시 2606만원으로, 아비에무아가 제시한 연봉보다 높다.
논란이 되자 강민경은 5일 SNS를 통해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 이 공고는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했다. 1992년 준공된 이 건물은 대지면적 143㎡, 연면적 411㎡로 지하 1층~지상5층 규모다. 강민경은 이 빌딩을 리모델링해 자신의 쇼핑몰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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