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현지 시간) 데이브는 GQ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랙스 역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기 있는 마블 영화에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그것을 내 유산으로 남기고 싶진 않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모든 것이 즐겁지는 않았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을 어려웠다”라고 말하며 드랙스 역을 맡으며 겪었던 고충을 설명했다. 특히 데이브는 은하계 범죄자로 변신하기 위해 했던 메이크업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드랙스를 연기한 것은 어리석은 퍼포먼스이고 보다 극적인 일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브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에서 이종격투기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2006년 연기를 시작해 ‘스펙터’, ‘블레이드 러너 2049’, ‘듄’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데이브는 배우 드웨인 존슨에 대해 얘기했다. 드웨인 존슨 역시 세계적인 레슬러이자 배우이다. 데이브는 “드웨인 존슨을 모방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으나 그냥 되고 싶었다. 존경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감독 제임스 건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떠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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