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교도관들의 실상을 봉인 해제한다.
SBS 신규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연출 이동원, 고혜린/작가 김태희)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이 MC로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회에서는 ‘서울 남부 구치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국 교정공무원 17,000여 명 중에서 지난 5년간 수용자에게 고소-고발을 당한 인원은 9,413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 실제 기소로 이어진 경우는 단 4명에 불과하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교정시설 내에서 벌어진 1,278건의 사건-사고 중 약 10%에 달하는 111건이 교도관 폭행 사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을 만난 서울 남부 구치소 김환준 교도관은 “전국의 거의 모든 교도관들이 한번쯤 수용자들에게 고소나 고발을 당해봤을 것”이라며 실제 사례 등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촬영 도중에도 CRPT(기동순찰대)가 긴급출동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5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관계자 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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