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소재화학기업 KCC (197,000원 ▼2,000 -1.01%)는 직급을 개편하고 성과주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KCC 신(新) 인사제도는 ‘젊고, 에너지 넘치고, 강한 조직을 만들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수평적 의사소통을 활성화 하고자 효율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는 ‘린&애자일(Lean & Agile)’ 경영방식을 적용했다. 성과지향적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을 유지 하자는 취지다.
직급체계를 없애고 사원-대리는 프로, 과장-차장-부장은 책임으로 통합한다. 책임 직원 중 팀장 직책을 갖도록 하여, 연공서열 보다는 성과와 능력 위주의 조직운영을 지향했다.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운영을 위해 기존 연한제를 폐지하고 일정한 포인트를 획득하면 승급이 가능한 포인트제를 도입했다.
연말에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성과급도 개선되며 수시평가 등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적용한다. KCC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 조치”라며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수평적 기업문화로의 시스템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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