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앱에서 KTX 승차권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앱에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슈퍼앱’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코레일과 제휴를 맺고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쏘카 앱에서 KTX를 예약하고, 전국 67개 KTX 정차역을 포함해 주변 272개 쏘카존에서 소형·경형·대형SUV·전기차 등 총 70여종의 차량을 선택,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X와 차량공유 묶음 예약시 최대 6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쏘카카드로 결제 시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크레딧이 최대 5% 적립된다.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및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받고 반납도 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오는 18일까지 2주간 묶음예약 서비스 이용자에게 100% 크레딧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묶음 할인 혜택을 제외한 KTX 이용 요금 100%를 크레딧(최대 3만 포인트)으로 제공한다. 크레딧은 지급일 기준 1개월 이내에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향후 쏘카는 차량공유에 호텔, 놀이공원, 공연 등이 결합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유석 쏘카 사업개발유닛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쏘카 앱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동 수단과 연동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KTX와 차량공유 결합상품을 시작으로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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