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2022 KBS 연예대상’ 직전까지 ‘먹방’을 펼치다 결국 의상을 변경했다.
2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시상식 D-1일, 12시간 논스탑 과식합니다 (ft. 라미란 다식원)’이라는 제목으로 ‘2022 KBS 연예대상’ 전날 라미란과 함께한 캠핑 영상이 게재됐다.
촬영일인 지난 23일 당시 폭설로 캠핑장은 눈이 쌓여있었다. 라미란은 준비해온 한우 갈빗살, 술떡, 과일 등을 꺼내 김숙과 끊임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김숙은 “내일 연예대상 가야 하는데”라며 망설였다. 그러자 라미란은 과거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날 본인도 많이 먹었다며 김숙을 격려했다.
라미란의 말에 용기를 얻은 김숙은 “아침까지 먹어야 ‘연예대상’에서 웃길 수 있다”며 ‘먹방’을 멈추지 않았다.
새벽 1시까지 식사가 이어지고 밤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갔다. 한파의 날씨 속 김숙은 캠핑장에서 취침을 했다.
김숙은 연예대상 당일 아침에 “얼굴이 부었다”, “오늘 연예대상 가야 한다”, “시상식인데 드레스 입어야지”라고 말하면서도 볶음밥, 토스트 등을 계속 먹었다.
시상식에 가기 위해 샵으로 향한 김숙은 장시간 메이크업으로 자연인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 현장에서 김숙은 드레스가 아닌 흰색 슈트를 입고 나타났다. 김숙은 “도저히 드레스는 안 될 것 같아서 오늘 흰색 정장을 입어봤다”고 말했다. 김숙은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등 ‘홍김동전’ 출연진들과 연예대상 현장을 담았다.
김숙은 지난 24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팀워크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그리고 조나단과의 커플상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김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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