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더 글로리’의 송혜교처럼, 임지연 역시 ‘본 적 없는’ 임지연이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악몽 같은 고통을 선물한 박연진 역을 맡았다. 극중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로 태어난 순간 부터 모든 것을 발 아래 두고 산 인물이다. 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로, ‘백야’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가 동은과 재회 이후 위협을 느끼게 된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통해 첫 악역을 맡아 역대급 변신에 도전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표정부터, 생생한 대사 전달까지 선보이며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는 “악역을 한 번도 안 해보셔서 망칠 거면 내가 제일 처음 망쳐보자 생각했다”고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힌 바. 작가의 기대에 부응하듯 임지연은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없는 악역’ 박연진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더 글로리’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2023년 3월 공개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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