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톡파원 25시’ |
5년 만에 다시 연예대상을 받은 방송인 전현무(46)가 수상 전 자신이 느꼈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일 JTBC 예능 ‘톡파원 25시’ 43회에서는 출연자들이 최근 MBC 연예대상을 받은 전현무에게 축하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이 “(대상 받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냐”고 묻자, 전현무는 “예상을 안 하고 있었다면 거짓말이다. 하도 주변에서 띄워주니까”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는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을 받았다. 이후 5년 만에 MBC에서 다시 연예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김숙이 “왜 (수상 소감에서) 우리 얘길 안 했냐”고 타박하자, 전현무는 “MBC에서 ‘나 혼자 산다’랑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대상을 받은 건데 (톡파원 25시를) 어떻게 얘기하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처음에 (대상을) 받을 때만 해도 저를 대상 수상자로 예상하는 분이 많이 없었다”며 “지금은 많이 예상하셨더라. 그래서 더 축하받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12월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앞서 전현무는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외아들로 태어나 많은 추억 없이 외롭게 자란 나였다”며 “공부밖에 할 줄 몰랐고 유일한 즐거움이 이경규, 유재석, 김국진이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아나운서가 됐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웃기고 싶은 마음만 앞서 욕도 많이 먹었다”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악플에 꺾이지 않고 선배 예능인들에게 받은 선한 에너지를 다시 새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 제가 예능을 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한 초심, 잊지 않겠다”며 “이 사회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살고 있다. 더 많이 베풀고 더 솔직한 전현무, 웃음을 드리는 전현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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