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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트럭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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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트럭은 거듭된 연기 끝에 드디어 첫 번째 고객인 펩시부터 배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세미의 생산과 출고가 본격화된 현재까지도 테슬라는 세미에 대한 기술적인 세부 사항 대부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물론 자동차 전문가들조차도 세미의 기술적 제원을 그저 추측할 뿐이다. 

테슬라 측에서 세미의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는 투자자들과 잠재적 고객을 실망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추측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최근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화이트 해커 ‘그린(Green)’이 수집한 세미트럭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그린은 세미의 엑스레이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다수 공개했는데, 이를 통해 주요 시스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사진 속 부품들이 클래스8 전기 트럭인 세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함께 설명했다. 

세미의 차량 총중량(GVWR)도 제원표와 함께 공개됐는데, 만약 사실일 경우 세미의 가장 중요한 비밀 중 하나가 공개된 것이다.

그린이 공개한 표에 따르면 세미트럭은 500마일(805km) 모델에 9개의 배터리 모듈을 탑재했다. 모듈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따라 크기가 다른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세미의 배터리팩은 세미 전용으로 특수 제작됐으며, 다른 테슬라 모델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터리들은 두 개의 드라이브 유닛을 가동하는데, 하나는 가장 후면 액슬에 탑재된 효율성 중심의 전기모터 1개로 이뤄진 드라이브 유닛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다른 후면 액슬에 탑재된 두 개의 토크 최적화 전기모터로 이뤄진 드라이브 유닛이다. 가장 후면의 액슬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결을 해제할 수도 있다.

두 개의 드라이브 유닛 모두 ‘메가 쿨링’으로 불리는 모듈로 냉각된다. 또한 1메가 와트 충전을 위해 세미는 쿨링 시스템이 내장된 독특한 충전 포트를 선보인다. 냉각 용액이 충전 케이블에 흐르며 케이블과 충전 포트 모듈을 냉각시키고 과열을 예방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바로 세미가 소문과 다르게 스티어바이와이어(SW) 시스템이나 브레이크바이와이어(BW) 시스템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평범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운전대 및 브레이크 페달과 휠이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다.
 
마지막으로 세미의 차량 총중량은 약 22,135kg에 달한다. 그러나 차량 총중량은 트럭 질량과 같지 않으며, 세미트럭의 실제 무게를 나타내진 않는다. 다만 테슬라 세미의 액슬이 견딜 수 있는 총중량을 평가한 수치일 뿐이다. 즉, 세미 자체의 무게와 탑승자, 트레일러 무게까지 합한 총중량이라는 것이다.

예시로 내연기관 엔진 8클래스 세미트럭인 프라이트라이너 카스카디아(Freightliner Cascadia)는 차량 총중량이 27,215kg이며 트랙터 부분은 11,340kg이다. 세미의 차량 총중량이 일반적인 내연기관 엔진 8클래스 세미트럭에 비해 적다는 점, 그리고 전기차가 일반적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겁다는 점을 볼 때 세미의 화물 적재 중량이 내연기관 트럭보다 적을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세미에게는 확실히 불리한 정보로 보인다.

조윤주 기자

더드라이브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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