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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골라 가는 ‘코타키나발루 시장’

여행플러스B 조회수  

현지인들의 삶을 느끼려면 시장에 가야 한다.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5개 시장은 각자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길거리 음식부터 열대 과일, 수공예품 등 판매하는 음식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모든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명물, 시장 다섯 곳을 소개한다.


센트럴 마켓

Central market

사진=flickr / 사바주 관광청 홈페이지

현지인의 삶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장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항상 붐빈다. 모든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열대 과일부터 건어물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건물 내 시장이 있어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깔끔하다.

당일 잡은 수산물과 수확한 과일을 판매한다. 관광 기념품을 사기보다 현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두리안부터 코코넛 주스까지 모든 과일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눈과 입 모두 즐겁다. 말레이시아인이 즐겨 먹는 견과류와 전통 과자도 함께 판매한다.

일반 시장보다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지만, 흥정이 가능하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상품 가격과 설명이 한글로 쓰여 있어 정겹다.


수공예 시장

Pasar Kraftangan

사진=flickr

수공예품 시장으로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 바로 옆에 있다. 규모는 작지만, 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들을 볼 수 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분위기가 가득한 독특한 여행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다. 지나가는 통로가 매우 좁아 큰 가방은 가져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flickr

코타키나발루 대표 기념품인 오랑우탄 인형과 코타키나발루 철자가 또박또박 적힌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은 진주로 만든 액세서리이다. 손으로 직접 만들어 투박하지만 정겨움이 묻어 있다. 진주 액세서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악몽을 막아주고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장신구 드림캐처(Dreamcatcher)와 대나무 전통 악기 ‘

솜포톤(sompoton)‘, 마그넷 등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시간이 여유롭다면 꼭 방문해 보자.

시장 앞쪽에는 작은 책상 위로 물품을 진열한 야외 수선집도 있다. 부지런히 재봉틀을 돌리는 수선공 아저씨의 모습도 이곳의 명물이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다.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흥정하면 약 2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나이트마켓

Night Market

사진=flickr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여행의 필수 코스다.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여 만든 시장이라 필리피노 마켓(Filipino Market)이라고도 부른다. 낮에는 신선한 열대 과일을, 밤에는 현지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밤에 열리는 야시장 규모가 더 크기도 하여 밤에 손님이 더 많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사진=flickr

손질하지 않은 날생선과 고기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거나 그 자리에서 생선과 고기를 구워 바로 먹을 수도 있다. 길거리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동남아시아 전통 꼬치 요리인 사테(sate)와 닭 날개 구이다. 시장 안은 사테와 닭 날개를 구울 때 나는 연기로 늘 자욱하다. 이 또한 야시장의 매력이다. 주문한 음식은 테이블에서 바로 먹어도 좋고 숙소에서 여유롭게 즐겨도 좋다.

식당 주인들의 호객행위도 매우 유쾌한 수준이다. 현지인이 많아 메뉴 대부분이 말레이시아어로 쓰여 있다. 음식을 진열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직접 보고 고르면 된다.


선데이 마켓

Sunday Market

사진=flickr

가야 스트리트(Gaya street)를 따라 열리는 재래시장으로, 매주 일요일에만 열린다. 처음에는 현지인들만 찾는 시장이었으나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 300개의 노점상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생활용품, 약초 등 없는 게 없다.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다.

선데이 마켓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주일에 한 번만 열리는 시장이라 늘 붐빈다. 싱싱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버블티 등 다양한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그 자리에서 열대 과일을 바로 맛볼 수도 있다. 열대 과일 주스는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판매한다. 아직 마셔보지 않았다면 선데이 마켓에서 수박 주스와 망고 주스를 시켜보자.

사진=flickr

코타키나발루가 속한 사바(Sabah) 주의 특산품과 전통 공예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비치용 의류나 신발을 구매해도 좋다. 그 외 말레이시아산 커피, 카야 잼, 망고 젤리가 인기 상품이다.


웻마켓

Wet Market

사진=flickr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는 수산물 시장이다. 마켓 뒤편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 더욱 신뢰가 간다. 시장 뒤편에 펼쳐진 바다는 ‘코랄 트라이앵글(Coral Triangle)’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세 나라가 근접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바다이기도 하다.

웻마켓은 생선에서 떨어진 물로 시장통이 흥건해진 것을 본 상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사진=flickr

현지인들에게는 신선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관광객들에게는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장 인기 많은 해산물은 ‘소통(Sotong)’이라 불리는 오징어다. 우리나라 한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주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오징어튀김과 ‘삼발 트라시(sambal sotong)’라고 불리는 오징어볶음

을 먹어보자. 오징어볶음을 만들 때 사용하는 양념은 고추가 주된 재료다. 따라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것이다.

웻마켓 상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다. ‘사뚜 링깃’은 1㎏ 당 1링깃(RM)을, ‘두아 링깃’은 1㎏ 당 2링깃(RM)을 의미하니 해산물을 구입할 때 유용할 것이다.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볼거리, 놀 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해 늘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을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현지인의 삶이 온전히 묻어 있는 시장을 방문해 그 나라의 정취를 느껴보자.

코타키나발루 여행만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것이다.

글=서예지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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