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정국이 역대 최고의 가수로 선정됐다.
아이유와 정국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이 1일 공개한 ‘역대 최고의 가수 200’ 리스트에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이하게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정국은 191위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은 정국에 대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방탄소년단의 막내”라며 “강한 퍼포머이고, 여러 곡을 작곡했으며, 어린 나이에 경험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매우 근면하고 겸손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우 재능있는 가수”라면서 지난 2022년 찰리 푸스와 함께했던 ‘Left and Right’의 성공을 언급했다. 매체는 정국의 보컬에 대해 “쉽게 고음을 내고 멤버들과 잘 조화된다”며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애드리브와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를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이유는 135위로 선정됐다. 롤링스톤은 “지난 2010년 ‘좋은 날’의 히트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가 됐다”며 아이유와 그의 3단 고음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유의 보컬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범위와 파워풀한 전달력, 보사노바에서 1990년대 챔버 팝으로, 재즈에서 발라드로 장르를 쉽게 옮겨갈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라고 평했다.
또 “한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5분 만에 매진시켰다”며 지난 2022년 열린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를 언급했다.
올해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가수 200’ 1위는 아레사 프랭클린이 차지했다. 아레사 프랭클린은 롤링스톤이 지난 2008년 발표한 ‘역대 최고의 가수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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