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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리는 ‘호날두 유니폼’… 사우디 팬들 비 오는데도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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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유니폼. 이를 사기 위해 몰려든 사우디아라비아 팬들. /사진=아랍 뉴스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유니폼. 이를 사기 위해 몰려든 사우디아라비아 팬들. /사진=아랍 뉴스 캡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의 인기는 여전했다.

아랍뉴스는 1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팬들이 호날두의 유니폼을 사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월31일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트레이드 마크’ 7번이다.

어느덧 40대를 눈앞에 뒀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로 꼽힌다. 축구선수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5번이나 차지했고, 이전 소속팀 맨유(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활약해 왔다.

사우디 알 나스르 팬들도 호날두의 이적을 반겼다. 유니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알 나스르 팬들은 호날두 ‘7번’ 유니폼을 사기 위해 스토어에 ‘바글바글’ 몰려들었다고 한다. 당시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알 나스르 팬들은 줄을 이었다. 스토어 직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호날두의 유니폼은 80달러(약 1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매체는 호날두 유니폼을 사기 위해 몰려든 팬들 때문에 당분간 스토어 주변에 교통체증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무적 상태였고, 긴 고민 끝에 유럽생활을 마무리하고 처음 아시아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계약기간 7년에 연봉 2억 유로(약 2730억 원)에 달하는 메가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축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 /사진=아랍뉴스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 /사진=아랍뉴스 캡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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