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국내 최강으로 손꼽히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이 PBA투어 128강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재호는 지난달 31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2-2023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경기에서 김대진에게 승부치기 대결 끝에 패배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당구영신’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조재호는 1세트를 10-1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는 조재호가 만회했고, 3세트와 4세트를 두 선수가 나눠 가져 세트 점수 2-2로 경기는 승부치기에 진입했다.
승부치기에서 김대진은 초구에서 1점을 땄고, 조재호는 자신의 공격 기회에서 공타에 그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팔라존 역시 유창선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2-2로 승부치기에 진입했다.
선공을 잡은 팔라존은 초구를 놓쳤지만, 유창선은 2득점에 성공해 경기가 끝났다.
이밖에 서현민(웰컴저축은행)도 강인수에 세트 점수 0-3으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64강에 안착했다.
앞서 여자부인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한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임권(TS샴푸·푸라닭) 등이 16강에 올랐다.
새해 첫날인 1일 정오부터는 PBA 64강전이 이어지고, 오후 5시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4bun@yna.co.kr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