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력 기반 정기배송 대행 플랫폼 ‘옹고잉’을 운영하는 내이루리가 11억8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고벤처개인투자조합, 브이엔티지(VNTG)가 신규로 참여했다.
옹고잉은 시니어 배송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물류 정기배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월 발생 정기배송 물량은 14만5000인분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18배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층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기존 정기배송 물류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이루리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며 최적 배송 경로 생성 기술 및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중장년 대상 일자리 발굴 및 확산에도 기여 중이다.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욱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시니어 인력 기반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호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이사는 “은퇴 후에도 안정적 수입을 원하는 시니어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정기 배송 수요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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