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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남은 왕실의 흔적 따라 여행하는 오키나와 하루 코스

여행플러스B 조회수  

일본 내에서도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 맑은 호수, 바다부터 울창한 숲까지 방문객들은 도시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오키나와의 볼거리가 자연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연 속 잘 보존된 역사 명소는 오키나와의 매력을 배가한다. 그중 15세기 중반 등장한 류큐왕국에 주목하자. 해상무역에 능했던 류큐왕국은 주변국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을 많이 세웠다. 여전히 독특한 명소가 남아있기에 방문객들은 류큐왕국의 옛 수도, 슈리 근방을 여행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키나와 자연과 옛 왕실의 아름다음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사람을 위한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01

벤자이텐도

Bezaitendo Hall

벤자이텐도 / 사진=플리커

물의 여신 벤자이텐(Benzaiten)을 모시는 곳인 벤자이텐도. 울창한 숲이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이곳은 아직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오키나와의 숨은 명소다. 연못에 떠있는 붉은 지붕 사당이 벤자이텐을 모시는 공간이다. 사당까지는 구름다리로 연결돼있어 건너가볼 수 있다. 아침 일찍 방문해 오키나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02

슈레이문

Shureimon Gate

슈레이문 / 사진=플리커

슈레이문은 슈리성에서 가장 가까운 문으로 16세기 중반 세워졌다. 슈레이문은 슈리성을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통과해야 하는 필수 관문이다. 슈레이문은 중국 건축양식과 류큐왕국 고유의 건축양식이 혼재된 건축물이다. 중국식 붉은 기와지붕이 멀리서부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03

슈리성

Shurijo Castle

슈리성 / 사진=플리커

슈리는 과거 오키나와에 위치했던 류큐왕국의 옛 수도명이다. 즉 슈리성은 류큐왕국의 행정 중심지였던 곳이다. 슈레이 문과 마찬가지로 슈리성 역시 중국풍 붉은 기와가 매력적이다. 성곽 꼭대기로 올라가면 주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슈리성은 지난 2019년 화재로 주요 건물이 소실돼 현재 2026년을 목표로 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복원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04

슈리소바

Shuri Soba

슈리소바 / 사진=플리커

여행 중 출출해진다면 슈리소바에서 배를 채워보자. 슈리소바는 오키나와식 전통 소바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이곳의 소바는 메밀이 아닌 밀가루 면으로 만들며 뜨거운 국물과 함께 나온다.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이기에 식사시간이 되면 대문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선다. 슈리소바는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재료 소진 시까지 영업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05

긴조정 돌다다미길

Shrikinjocho Stone-Path Road

긴조정 돌다다미길 / 사진=플리커

긴조정 돌다다미길은 류큐왕국 고위층들이 슈리에서 남쪽 지역으로 편히 이동하기 위해 만들었다. 원래 총길이가 10㎞에 달했던 긴조정 돌다다미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돼 오늘날 그 길이가 300m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긴조정 돌다다미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길 양쪽에 오키나와 전통 가옥이 늘어서 있어 걷는 것만으로 오키나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위치한 로컬 카페 역시 또 다른 볼거리다.

06

시키나엔

Shikinaen Garden

시키나엔 / 사진=플리커

시키나엔은 류큐왕국에서 별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큰 연못 너머 보이는 붉은 지붕 기와집과 잘 가꿔진 주변 조경이 눈길을 끈다. 시키나엔 곳곳은 일본과 중국의 건축양식이 혼재돼있다. 천천히 정원을 거닐며 두 국가의 독특한 건축 스타일을 구경하길 추천한다. 시키나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엔(한화 약 3800원)이다.


소개한 코스를 따라 오키나와를 여행해보자.

류큐왕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오키나와만의 매력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글=이가영 여행+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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