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지소연(수원FC)이 통산 7번째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소연은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에서 22점을 받아 최유리(15점),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14점)를 제쳤다.
이로써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7번째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역대 여자 선수 최다 수상 기록이다.
지소연은 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이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여자 영플레이어상은 천가람(울산과학대)이 받았고, 올해의 지도자상은 인천 현대제철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통합 10연패를 이끈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힌편,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 결과 총점 182점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이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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