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10만명을 모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10만546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는 24만2942명을 동원한 ‘아바타: 물의 길’로, 누적 관객수 344만4621명을 기록했다.
‘영웅’의 첫날 스코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2736명을 넘어선 기록이자, ‘맘마미아!’의 4만8306명, ‘라라랜드’의 6만2258명을 넘어선 수치다.
동명 인기 뮤지컬을 영화로 각색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한다.
영화는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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