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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정사실화…방역지표 악화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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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22일 당정협의회에서 일정 기준 충족 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바꾸기로 했다. 사실상 해제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변수는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다. 새 변이의 국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유행 규모가 얼마나 감소하느냐에 따라 구체적 해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5744명으로, 일주일 전(15일) 7만143명보다 5601명 늘었다. 목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9월 1일(8만1553명) 이후 16주 만에 가장 많이 나오면서 유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35명 증가하며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로도 9월 13일(547명)에 이어 100일 만에 최다치를 보였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의료기관,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 착용 의무를 풀고,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이들 시설에서까지 해제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주요 방역지표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확한 해제 기준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공개된다.

이에 따라 향후 재유행 추세는 곧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우선 새로운 변이 유행이 얼마나 확진자 확산으로 이어지느냐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BN.1 변이의 점유율이 12월 2주 기준 20.6%로 늘었고, 기존 유행을 주도하던 BA.5의 검출률은 52.0%로 떨어졌다. 다음 달 우세종이 바뀔 경우 이번 유행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1월 초엔 BN.1과 BQ.1·BQ.1.1을 합하면 BA.5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7차 유행의 정점은 설 연휴 기간에도 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켜봐야 할 지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2월 2주 기준 35.9%로 6주 연속 30%를 보여 아직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에 반영되는 기간을 통상 2주로 보고 있는 만큼 확진자 증가 추세 속 위중증 환자도 함께 늘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중증 진행을 감소시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 28.4%, 감염취약시설 47.9%로 정부 목표치인 50%·6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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