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가 개그맨 정성호에 발끈하며 입단속에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는 ‘돈돈돈, 돈의 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MC 김구라를 비롯해 정성호가 특별 MC로 등장하고 그룹 크랙시 멤버 우아·수안이 MZ 손님으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시전 녹화에서 김구라는 정성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연예계 대표 ‘성대모사 달인’으로 꼽히는 정성호는 과거 김구라를 따라한 바 있다. 정성호는 과거와 달리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김구라에 “한결 여유로워졌다”고 평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며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8위에는 영국에 사는 19세 아이린 코간이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재벌 3세 아이린 코간은 할아버지 발레리 코간 덕분에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발레리 코간의 알려진 재산은 무려 23조5300억으로 아이린 코간의 순수 결혼식 비용에만 약 90억원을 쏟아부었다. 결혼식에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부터 엘튼 존 등 톱스타들이 축가를 불렀다.
이를 보던 정성호는 김구라에게 “아들 그리가 결혼식 축가 섭외를 맡긴다면 누구를 섭외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즉시 가수 홍경민을 언급하며 “‘흔들린 우정’은 빼라고 말할 것”이라 답해 폭소를 안겼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