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 쇼트 코스(25m) 계영 800m에서 16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쓰며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한국 계영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쇼트 코스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12개국 중 전체 5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대표팀은 6분55초24를 기록하며 지난 2006년 제8회 세계수영선수권서 박태환, 한규철, 유승현, 유정남이 합작한 7분19초69의 기존 신기록을 24초45 앞당겼다.
한국은 첫 영자로 출발한 황선우가 1분41초97의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김우민이 1분42초95를 기록했고 이호준이 1분43초57, 양재훈이 1분46초75로 마쳤다. 1위 미국과는 1초61, 2위 일본과는 0.98초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저녁 7시45분 한국 쇼트코스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영자 순서는 예선과 똑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