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앞둔 프랑스에 ‘감기 주의보’ 발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에 감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프랑스 대표팀 캠프에 감기가 돌고 있으며, 최소 3명의 선수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에 따르면 수비수인 다요 우파메카노(FC 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독감 증상을 보여 격리됐고, 지난 모로코와의 준결승전에도 불참했다. 백업 윙어인 킹슬리 코망(FC 바이에른 뮌헨)도 고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샹 감독은 “특히 우파메카노가 아주 힘든 사흘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15일 모로코와 준결승전을 치른 프랑스는 사흘간 휴식을 취하고, 19일 오전 0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데샹 감독은 선수들의 결승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서 언제든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와 관련해서 우리는 정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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