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0년째 악플러와 전쟁 중이다.
21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악플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 바처럼 인신공격 및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이전 사건을 포함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악성 게시글에 대한 증거 자료 수립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법인과 함께 철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유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악플러를 고소했고, 해당 악플러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죄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해당 판결 이후 또다시 동일한 범죄가 발생한다면 무관용 원칙하에 가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합의나 선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악플러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준 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악플이 근절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라며 단 하나의 악플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악플러에 대해 강력 대응을 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합성사진 등을 유포한 악플러 82명을 무더기로 고소하기도 했다.
아이유 측은 올해 6월에도 상습적으로 명예훼손을 한 이에 대해 고소를 했으며 해당 악플러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의 판결을 확정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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