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버스 |
그룹 BTS의 맏형 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13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를 배치 받을 예정이다. 진은 이날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입소할 예정이다.
빅히트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 신병교육대는 주차장이 영내에 있어 진을 포함한 신병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 부대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진. 2022.08.0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군은 팬과 취재진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기북부경찰청 역시 현장 주변에 경찰 기동대 등 300명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교통관리를 하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전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당초 지난해 말까지 입대해야 했지만 화관문화훈장 수훈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다만 지난달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BTS는 진을 시작으로,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대로 입대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