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자신의 일생에 대해 말한다.
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17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소개된 172회 예고 영상에는 손웅정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축구 스승인 손웅정씨는 “저도 축구선수 출신이다. 삼류 선수였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선수 시절 축구화에 압정을 꽂았다며 “신발에 압정을 거꾸로 꽂으면 무의식 중에 압정에 (발이) 찔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것 아니냐”며 “그렇게까지 노력하셨는데 왜 삼류 선수냐”고 했다. 하지만 손웅정씨는 “저는 삼류 선수가 맞다”고 단호하게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또 손웅정씨는 아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전성기는 이제 내려가라는 신호”라며 “아들이 여기에 도취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훈련이 끝나면 다정한 아빠로 돌아가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손웅정씨는 “흥민이는 제 무릎에서 자랐다. (제게) 이 세상에 축구선수는 흥민이밖에 없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손웅정씨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은 “아직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고, 손웅정씨는 “이 얘기는 처음 하는 건데…”라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웅정씨의 솔직한 속마음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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