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연출 김철규/극본 성윤아 조원동/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베티앤크리에이터스)에서는 박수연이 정은(전혜진)의 딸 서윤의 A 반 입성을 위해 연설문 족보를 전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숙(박수연)은 정은(전혜진)을 술집에서 만나서 연설문 족보를 건네주며 “이 연설문 중에 골라봐, 우리 소라는 작년에 요거, 요걸로 우수상 받았어“라고 이야기 했다.
연설문을 전달받은 정은은 “지숙아 정지숙 내가 너 진심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둘 사이가 친한 친구임을 드러냈다.
또한 지숙은 스피치 대회에 나가 창피당할까 봐 걱정하는 정은에게 “뭘 고민햐 수상 특전이 무려 A반 입성이야 이왕 신청한 거 끝까지 한번 해봐야지”라며 정은을 적극 독려했다.

한편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대치동을 옮겨놓은 듯한 현실 반영 드라마로 시작을 알렸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평범한 학원에서는 볼 수 없는 영국 왕의 연설문을 외우고 영어 토론을 하는 아이들, 라이딩 차들로 가득한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을 보여주면서도, 그와는 반대로 학원 가기 싫어서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마음을 담아내며 많은 생각거리를 남겼다.
이를 조화롭게 그려낸 김철규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초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 배우 한가인이 14시간 학원 라이딩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고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제이미 맘을 패러디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연은 최근 자신을 16년째 신인배우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자신을 포함한 모든 무명배우들에게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