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AP=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5-0019/image-629a56df-ca08-4574-b2e9-db082ba74c2d.jpeg)
[CBC뉴스] LA다저스의 김혜성이 2025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은 4일, 다저스의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김혜성을 제외하며 그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이 개빈 럭스의 트레이드 이후 주전 2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혜성이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MLB닷컴은 혼혈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저스의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혜성이 유격수와 3루수로도 뛸 수 있지만, 이 포지션은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차지하고 있어 김혜성이 끼어들 여지는 적다. 중견수로 나설 가능성 역시 희박한 상황이다. 에드먼이 2루를 맡게 되면 안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내·외야 유틸리티 멤버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가 예상된다. 이들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8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8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빠른 공에 대응하기 위해 타격자세를 바꿨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일본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치른 후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포수, 1루수, 코너 외야수와 선발 투수진 구성에 대한 예상도 내놓았다. 특히,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3월 네티즌 어워즈 스포츠대상 10위에 올라 있다. 김혜성은 4일 오후 4시 11분 현재 1득표를 했다. 아직까지는 팬심이 결집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김혜성이 이달 마지막까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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