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로운 SUV 모델 ‘테라’ 공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저렴한 SUV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폭스바겐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로드쇼를 통해 그들의 최신 SUV 모델인 ‘테라(Tera)‘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의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특히 Y 세대와 Z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장 저렴한 SUV가 될 것으로 알려져 테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티구안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
테라의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인기 모델인 티구안을 연상시키며, 보다 스포티한 요소가 강조되었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슬림한 그릴, 그리고 넓은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어 있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볼륨감이 강조된 스포티한 펜더가 눈에 띄며, 현대적인 후면부 마감은 루프 스포일러와 블랙 패널 간의 LED 테일램프로 완성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테라를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내부 및 기술 사양
테라의 내부는 폭스바겐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를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들이 잘 결합되어 있다.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버튼과 전통적인 기어레버 또한 포함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최신 커넥티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앰비언트 램프 기능이 제공된다. 더불어, 다채로운 운전 보조 시스템도 적용되어 안전성과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성능 및 파워트레인
테라는 1.0 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엔진의 정확한 성능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모델은 전륜구동 시스템으로 운영되며유가 옵션으로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제공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테라의 설계와 개발이 완전히 브라질에서 진행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생산은 브라질의 타우바떼 공장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예상 출시 일정 및 글로벌 계획
테라는 2025년 상반기에 브라질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차후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근 셀토스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폭스바겐의 테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에서의 자세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나, 브라질 외의 시장에서도 테라의 모습이 곧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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