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주요 기업 비트코인 보유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13%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급등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티지는 3일(현지시간) 8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일요일 9만5천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더리음 또한 2월에 31% 하락한 이후 2500달러를 넘어서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트레티지는 관세 문제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하락세를 보였었다.
특히 트럼프가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랠리에 박차를 가했다.

트럼프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암호화폐 종목을 언급해 가격이 급등했다. 이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준비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 두 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조했다.
스트레티지 공동 창립자이자 전략 총괄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 또한 SNS 게시물을 통해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로 2025년 첫 두 달 동안 2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비트코인IRA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클라인은 “트럼프의 발표가 봄으로 향하는 암호화폐 가격 전반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이 곧 다시 10만 달러에 도달하고 이달 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시장 전략가인 톰 리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향후 5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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