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모바일 게임 MMORPG의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매출 1위까지 기록한 가운데 기존의 인기 MMORPG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3월 3일 구글플레이의 매출 순위 1위는 다시 ‘리니지M’이 차지했다. 신서버를 오픈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리니지M’은 3월 5일, 대규모 업데이트 홈커밍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에피소드 제로로 신서버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를 출시했던 ‘리니지M’은 이번에는 홈커밍 업데이트를 통해 리부트 월드의 신서버 글루디오를 공개한다. 글루디오는 독자적인 생태계로 운영되는 서버로 전폭적인 성장 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90레벨까지 고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최대 700%의 경험치 보너스가 제공되며 여러 전용 혜택도 준비 중이다.

한편 출시 이후 1위를 기록했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3월 2일 저녁부터 매출순위 3위로 하락했다. 3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나 빠른 개선점 대응과 앞으로도 시즌제 등을 통해 ‘리니지M’과 1위 자리를 놓고 다툼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북유럽 배경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6위까지 상승했다. 지난 2월 26일에 업데이트한 공성전 시즌 2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공성전 시즌 2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서버 단위 경쟁에서 월드 단위로 공성전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입찰을 통해 결정된 참여 길드가 서버 대표로 공성전에 참여하여 타 월드의 성을 공격하고 점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하감옥에 신규층 기만의 수용소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다시 인기가 상승했다.
‘리니지W’는 2월 26일, ’철권’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철권’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카자마 진, 킹, 폴 피닉스, 헤이하치 등 12명의 ‘철권’ 속 인기 캐릭터를 오는 3월 12일까지 ‘리니지W’에서 만날 수 있다. ‘리니지W에서는 캐릭터 9종이 변신 스킨으로, 3종은 마법 인형 스킨으로 등장한다.
신규 게임 출시와 인기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는 오랜만에 인기가 상승한 모양새다. 여기에 3월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MMMORPG 장르의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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