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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통신과 융합한 AI 가치창출 시대 열린다…AI에이전트·AI-RAN 등 기술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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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통신사와 단말·네트워크 장비 등 기업의 역할이 ‘AI 이네이블러’로 진화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와 AI가 내재화된 AI-무선접속망(AI-RAN), 온디바이스 AI 등 통신과 결합해 기업·소비자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주는 AI 기술이 글로벌 혁신 무대인 MWC25를 수놓고 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막한 열리는 MWC25에는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등 국내외 2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융합하라(Converge). 연결하라(Connect). 창조하라(Create).’를 주제로 모바일기술을 AI와 융합·연결해 새로운 시장과 솔루션을 창조하는 미래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통신사, AI 에이전트·인프라 등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통신을 넘어선 AI 인프라·서비스 기업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한국 통신사는 AI 시대 통신사 역할을 제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3홀 중앙에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992㎡(약 300평) 규모 대형 전시장을 꾸렸다.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하고, 통신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KT는 4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383㎡ 규모로 ‘K-STREET’를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K-오피스에서는 기업들이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K-스타디움에는 AI 실시간 번역 아나운서 등 생활속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3홀에 전시관을 마련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활용한 ‘익시퓨처빌리지’ 등을 선보이며, 첫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의 생성형AI 익시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스마트 안전·AI 비즈니스 최적화가 생활과 산업을 바꾸는 현장을 체험토록 구성했다.

텔리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오랑쥬 등 글로벌 기업도 생성형 AI를 선보인다.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오픈게이트웨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 통신사간 AI 서비스 호환성강화,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AI-RAN, NTN 등 미래기술 진화의 장

MWC25에서는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 AI 무선접속망(AI-RAN) 기술이 주인공 자리를 노리고 있다. AI-RAN은 사실상의 컴퓨팅 서버인 무선 기지국에 AI를 내재화하는 논의다. 기지국이 이용자 단말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AI 연산을 직접 수행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RAN 자체를 효율화·혁신하며 6G의 핵심 요소 기술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과 다양한 산업에 접목 가능한 5G 특화망 솔루션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MWC25 참가기업 중 최대규모 전시관을 구성하고 5.5G 상용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4G LTE 구축이 늦었거나, 6G로 곧바로 진입하려는 국가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행보다. 노키아는 AI를 활용한 RAN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고, 에릭슨 또한 6G의 기반이 되는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 등 기술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시대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프라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장비기업이 다양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도 AI를 중심으로 진화한다. 삼성전자는 중저가폰 사양에 특화한 AI 기술은 어썸인텔리전스를 전시해 AI 생태계 확장을 모색한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아너(Honnor)는 전략적 이니셔티브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을 공개하고 최신 AI 기능을 소개한다.

◇안전한 AI 발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장 마련

국내외 AI 기업·정부 리드들도 현장을 찾는다. ‘특이점이 온다’로 유명한 레이몬드 커즈와일을 비롯,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최고경영자(CEO), 나빈 라오 데이터브릭스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에서 AI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MWC25는 글로벌 정책 당국자 입장에서도 미래 기술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고 있다. 브렌든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테레사 리베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수석부집행위원장 등이 AI 시대 바람직한 정부 역할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김완기 특허청장 등 주요 장·차관 급 인사가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혁신 현장을 확인한다.

GSMA는 MWC 개막 전날 이사회와 정책그룹회의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AI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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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특별취재팀:바르셀로나(스페인)=김원석 부국장(팀장), 박지성·박준호기자, 사진=김민수기자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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