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의 불법 이송 시도가 있었다.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우회하려는 최근 시도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당국에 따르면 3명의 남성이 중국으로의 엔비디아 칩 불법 이송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이후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들은 수요일 싱가포르 당국이 22곳을 급습했을 때 체포된 9명 중 일부라라고 밝혔다.
또한 불법 칩 이송에는 중국 AI 회사 딥시크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칩이 포함됐었다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싱가포르의 중개업자들이 미국의 수출 제한을 우회해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 이동시킨다는 언론 보도 이후에 이뤄졌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는 딥시크가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칩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93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는 93% 증가한 35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최근 AI가 빛의 속도로 계속 발전함에 따라 1분기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랙웰 AI 슈퍼컴퓨터를 성공적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97% 상승 후 124.9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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