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월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유승민 회장은 4년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2025년도 정기자체감사 결과,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2024년도 사업 결과, ▲2024년도 결산, ▲2036하계올림픽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 선정 등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실시된 2036년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유치신청도시 선정 투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총 유효투표수 61표 중 49표를 얻어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뽑혔다. 이번 선정을 위해 경쟁한 국내 후보도시는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전주) 2곳이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유치희망도시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방도시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올림픽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제, 인프라, 스포츠 등 분야별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강조하며 대의원들에게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김관영 지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준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 결과를 각 유치희망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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