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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도 손절한 서부지법 청년들?…좌파 유튜버 가짜뉴스, “영치금‧취업제안 쇄도, 경제적 문제 완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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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영덕 기자]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보도자료를 공개하고,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남부구치소 수감 중인 30대 남성의 편지를 공개했다.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하여 변호사들이 도망치듯 사임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려는 취지로 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청년은 “처음에 체포되고 구속되었을 때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니던 직장은 당장의 인원이 필요하여 퇴사하였고 일하지 못하는 동안의 생계가 막막하였고, 나중에 풀려났을 때 취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며 체포 당시 암담한 심정을 전했다.

“유치장에서 혼자 근심‧걱정에 빠져 마음이 무거웠을 때쯤 유정하(※유정화의 오기) 변호사님이 찾아오셨고 도우러 왔다고 말씀하실 때 불안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 수사, 구속 심사, 재판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변호사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았고 그 순간들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없이 편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며 변호인단의 적극적인 조력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로부터 영치금과 취업 제안이 쇄도하여 경제적인 문제도 완전히 해결됐다는 근황도 전했다.

“처음 영치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 한분 한분의 성함과 응원 메시지를 간직하고자 영수증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수증이 셀 수 없이 많아져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또한 석방 이후 따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하시는 분들과 직장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도와 주시려는 분들도 너무 많아 감사한 마음에 …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지금은 경제적인 문제들도 더 이상은 문제가 되지 않게 됐고, 가족들도 여러 연락을 받고, 또한 이런 소식들을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안정되셨습니다”

‘고양이뉴스’는 26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자신들이 테러한 법원에서 재판받게 된 서부지법 폭도들. 폭도의 변호사들은 탈출하는 중”이라며 서부지법 사태 변호사들이 연달아 사임서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뉴스1 소모 기자와 매일경제 조모 기자는 고양이뉴스가 유포한 거짓 사실에 더해 “서부지법 폭동러들 변호사 구하기 힘들어서 개업 4년차 변호사에게 수임료 5000만원, 2심까지 하면 3000만원 더 준다고 부모들이 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법원 폭동 일으킨 중범죄자들 변호라 아무도 안 하려고 한다더라.”라는 네티즌의 글을 인용한 허위 내용을 보도했다. 서부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언중위 제소 및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8일 알려 왔다.

변호인단의 공보담당 유승수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로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 친민주당 성향 유튜버의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불명 네티즌의 글을 별도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양 보도한 것은 명예훼손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서울지법 자유청년 변호인단은 고영일, 김지미, 김판봉, 박병규, 박상호, 소정임, 연취현, 유정화, 이상하, 임응수, 정수경 변호사 등 2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여 중이다. 서부지법 사태 관련 체포자들은 현재 80여명에 달하며,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변호인단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협조를 얻어 서부지법 체포청년들을 폭도로 매도하지 말고, 민주노총‧대학생진보연합 등 좌파단체 가담자들과 동등한 기준으로 대우해 줄 것을 사법당국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서부지법 사태 관련 남부구치소 수감 청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부지법 일로 남부구치소에 수감중인 30대 청년입니다.

부정과 불의를 용납치 않고 맞서 싸우시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혹은 친구, 가족의 일처럼 도와 주셔서 그 마음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여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체포되고 구속되었을 때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니던 직장은 당장의 인원이 필요하여 퇴사하였고 일하지 못하는 동안의 생계가 막막하였고, 나중에 풀려났을 때 취업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제가 구속되어 걱정이 많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수사나 재판, 구치소‧교도소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유치장에서 혼자 근심‧걱정에 빠져 마음이 무거웠을 때쯤 유정하(※유정화의 오기) 변호사님이 찾아오셨고 도우러 왔다고 말씀하실 때 불안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 수사, 구속심사, 재판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변호사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았고 그 순간들마다 저는 불안함 마음없이 편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수많은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와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영치금을 넣어주셨고 영수증에는 한장한장 써있는 응원 글귀들과 저와 같은 마음을 지니신 분들의 이름을 볼때마다 말도 안되게 기운이 솟았고 연대감과 커다란 용기를 얻었습니다. 처음 영치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 한분한분의 성함과 응원 메시지를 간직하고자 영수증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수증이 셀수없이 많아져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또한 석방 이후 따로 도움을 주시겠다고 연락하시는 분들과 직장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너무 많아 감사한 마음에 …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지금은 경제적인 문제들도 더 이상은 문제가 되지 않게 됐고, 가족들도 여러 연락을 받고, 또한 이런 소식들을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안정되셨습니다.

이렇듯 여러분들 덕분에 이곳에서 저는 마음 편히 있을 수 있게 되었고, 뭐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말씀처럼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라서 지낼만 합니다. 오히려 밖에서 불의와 부정에 직접 살대고 맞서 싸우시는 분들이 저보다 더한 고생을 하실 거라 생각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운 내시고 지금이야말로 모두의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반드시 승리합시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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