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시즌 시작 후에도 부진이 이어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스포르팅을 지휘한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우며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러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지만 특히 스트라이커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라스무스 호일룬과 신입생인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호일룬은 리그 2골, 지르크지는 3골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호일룬은 맨유 이적 당시 최대 7,5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지불했기에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연스레 스트라이커 보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오시멘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더 부트 룸’은 “맨유는 오시멘이 임대가 끝난 후 나폴리로 돌아가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1-22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엄청난 운동능력과 함께 뛰어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겪었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급하게 임대를 떠났따.
오시멘은 튀르키예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 17경기 1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3경기 17골 5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에 호일룬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각오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오시멘을 원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호일룬을 나폴리에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오시멘 영입에 호일룬을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 부트 룸’은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기꺼이 호일룬과 함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이적을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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