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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도 합류”… 한경협 회비 수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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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회비
4대 그룹 회비 납부 완료
카카오 네이버 신규 가입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과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절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이 ‘팔부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하며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들이 한경협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경협은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구성을 주도하며 그간 제기된 패싱 논란을 떨쳐냈고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및 미국 상공회의소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한미일 경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탈퇴했던 4대 그룹들이 복귀한 것과 신규 회원사 모집으로 외연 확장에 탄력을 불어넣은 점도 한경협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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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경협의 향후 미래에 대한 핵심적인 관심사는 4대 그룹의 회비 납부 여부다. 회비 납부는 회원사 가입과 실질적인 활동 의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특히 한경협이 4대 그룹의 복귀를 끌어내기 위해 ‘꼼수’를 썼다는 비판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경협은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면서 4대 그룹의 복귀를 끌어낸 바 있다. 하지만 4대 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한 이후에도 한경연의 회원사 자격을 유지해 왔고 통합 후에는 이 회원사들이 한경협으로 이관됐다. 그러나 실제로 4대 그룹은 회비 납부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경협은 지난해 3월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 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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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사회를 통해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함으로써, 삼성그룹을 포함한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로 돌아가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회비 납부에 대해  “한경협의 연회비 납부 요청에 따라 다음 달 18억 1,000만 원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총 35억 원의 회비를 납부한다고 했다.

한경협은 작년 초 4대 그룹을 대상으로 연간 35억 원의 회비 납부를 요청했으며, 그 요청에 삼성뿐만 아니라 현대차, SK, LG 등도 차례로 응답했다. 특히 LG그룹은 지난 해 10월 지주회사인 LG를 포함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 계열사가 회비를 이미 납부한 상태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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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가장 먼저 지난 해 7월 초 회비를 납부했으며, SK그룹 역시 8월에 연회비 납부를 마쳤다. 이들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와 정경유착 문제로 인해 한경협의 전신인 전경련에서 탈퇴한 이후, 한경협에 대한 회비 납부 여부를 두고 고민을 이어왔다.

특히 한경협이 2023년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면서 한경연 회원사였던 4대 그룹의 회비 납부 문제가 다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삼성그룹은 이와 관련해 작년 8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는 관계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권고한 이후, 사실상 회비 납부를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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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와 카카오는 2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정기총회를 통해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 그동안 대기업을 대변하는 이미지 때문에 가입을 꺼려왔던 이들 기업은 최근 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그동안 한경협 가입을 지연시켜 왔던 이유 중 하나로 대기업 위주의 단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체적으로 벤처기업협회 등 다른 경제 단체에 가입해 있었다. 특히 네이버는 벤처기업협회 회원으로, 카카오는 플랫폼 생태계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한경협의 활동 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을 통해 그들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경제 단체 내에서 입지를 넓혀 가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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