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쌀국수가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밤가시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일산태국음식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미니타이라는 곳으로 간판이 작으니 파란색의 외관만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는 점심에는 바로 앞쪽의 도로에 편하게 댈 수 있어서
주차를 하고 매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미니타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145번길 1 1층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145번길 1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14:30, 20:3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507-1361-1395

입구에는 메뉴가 붙어 있었는데요.
손그림으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라서 어떤 것을 주문할지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고기 쌀국수(11,000원)와 팟타이(11,000원),
닭튀김(8,000원) 및 새우고로케(5,500원)를 주문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저희가 11시 30분쯤에 방문했을 때에도 테이블이 몇개 남지 않았는데
12시가 가까워져 오니 만석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곳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도 예쁜 용기에 담아주셔서 물맛이 더욱 좋게 느껴졌고요.
향신료의 냄새가 솔솔 나서 빠르게 배가 고파졌네요.

생각보다 빠르게 일산태국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나온 건 태국식 닭튀김 까이텃과 새우 고로케인 텃만꿍이었습니다.
둘 다 푸짐하게 나와서 인상적인 비주얼이었는데요.

먼저 텃만꿍은 통통한 새우살이 가득 들어 간
새우고로케라서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고요.
칠리소스와 함께 준비 되었고요.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입 천장을 데지 않게 조심해야 했으며
칠리 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꽤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속에는 통새우살이 그대로 있어서
식감이 탱글 쫄깃 부드러웠고요.
새우의 은은한 감칠맛이 입맛을 사로 잡아서 맥주 창 한병 주문하고 싶었네요.

이번에는 닭튀김을 먹어 보았습니다. 꼭 소스 뺀 탕수육처럼 생겼는데
코코넛 밀크의 풍미가 느껴지는 수제 닭다리살 튀김이었고요.
이게 겉바속촉이 제대로더라고요.

함께 나온 달착지근하면서 짭쪼름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제 맛이 따로 없었습니다.
소스에는 땅콩이 좀 뿌려져 있었고요.

닭가슴살이 아닌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살로 조리해서
촉촉한 육즙을 풍만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양도 많아서 쌀국수에 곁들여 먹기 넉넉했네요.

반찬으로는 새콤하면서 살짝 달착지근한
양배추 피클이 나왔고요.

이어서 일산태국음식 중 팟타이꿍이 나왔습니다.
매콤달콤한 새우 볶음쌀국수로 비주얼이 제대로였네요.
라임도 한조각 크게 올라가 있어서 상큼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고요.

바로 새우와 함께 한젓가락 가득 들고 먹어 보니
꼭 태국 현지에서 먹는 것 같은 맛이라서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면발도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숙주는 아삭아삭하였고요.
새우는 통통하였네요.

참고로 함께 주신 라임 한조각을 꾹 눌러서
즙을 한바퀴 짠 뒤에 먹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두배는 더 맛있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일산태국음식으로 추천하는 꾸웨이띠오느어입니다.
진한 고기 육수 베이스에 양지차돌이 올라간 소고기 쌀국수로
태국식 쌀국수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향신료의 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서 향신료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가 있고요.
국물이 개운하면서 진해서 해장용으로 먹기에도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양지차돌과 함께 후르륵 먹는 맛이 좋아서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양도 넉넉해서
배가 꽤 많이 불렀습니다.

태국 음료도 한캔 주문해서 마셨는데 달착지근한
넥타 스타일로 식사에 곁들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일산태국음식으로
그때는 커리와 똠양꿍 쌀국수를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