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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깜짝 활약한 대한항공 임재영이 경기 후 쏟아진 물세례에 민망한(?) 상황까지 겪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6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9)으로 승리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0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60점에 올랐다. 3위 KB손해보험이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승점 56점으로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던 상황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1세트에 선발 출전했지만 1점만을 올린 채 임재영과 교체됐다.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뒤 맹활약 하고 있는 요스바니지만 이날은 무릎까지 좋지 않았고 일찌감치 교체됐다. 주포가 빠진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교체로 들어온 임재영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화려하게 빛났다.
임재영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더 해 14점(공격 성공률 57.14%)을 올리며 요스바니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올시 즌 최다 득점이 7점에 불과했던 임재영은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치며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동료 선수들은 인터뷰를 마친 임재영에게 어마어마한 물세례를 퍼부었다. 임재영도 피하지 않고 물세례를 온 몸으로 받아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얀색 경기복 하의가 물세례에 흥건히 젖으며 민망한(?) 부위가 그대로 노출될 위기에 처한 것. 임재영은 급하게 대형 타월로 가리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를 지켜본 동료들 모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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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3월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갖는다. 현대캐피탈전 4연패를 끊어낸 대한항공이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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