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퍼스트솔라(FSLR)의 4분기 수익성 지표가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퍼스트솔라의 4분기 매출액은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억 달러로 14.8 증가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2.6%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8.3%, 22.8% 하회했다.
저조한 수익성은 2024년 3분기 완공된 미국 알라바마 설비의 램프업 비용과 낮은 가동률 및 수율 등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약 42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매출액 가이던스 41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나, EPS(주당순이익)는 주당 12.02달러로 연간 가이던스의 하단에 해당하는 주당 13달러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퍼스트솔라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5년 모듈 수익성은 2024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평균 ASP(Average Selling Price) 가이던스는 2024년 0.305달러/watt(인도 Capa 포함) 대비 약 4.9% 감소한 0.29달러/watt로 제시하면서 가격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비용이 높은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 확대에 따라 생산비용 가이던스는 2024년 0.19달러/watt 대비 약 5.2% 증가한 0.20달러/watt로 제시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퍼스트솔라는 프로젝트 개발 지연으로 인해 모듈 배송 연기(shift rights) 행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하며 2024년에는 약 2.4GW의 계약 해지가 발생했고, 2025년에도 고객으로부터 이미 약 1GW 규모의 모듈 배송을 2025년 이후로 연기하는 옵션이 행사되었다고 언급했다.
2025년 태양광 모듈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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