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행사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약 3시간 동안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Hug‧포옹)회’에 참석했다. 진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지 하루만으로,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A 씨가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진이 난처하고 당황해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A 씨는 이후 자기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국민 신문고를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일본 인터폴과 공조해 A 씨의 신원을 특정, 지난달 입건했다. 경찰은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당사자가 응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진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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