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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아림(30)이 2025시즌 출발이 좋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아림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아림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는 한 타 차다.
김아림은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5시즌 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단독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35만 8457달러(약 5억 1700만 원)를 벌어들이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현재 LPGA투어 상금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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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아림은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도 좋았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선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마지막 두 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면서 1라운드를 끝냈다.
김아림 외에 한국 선수들 중 최혜진(26)도 좋은 성적을 냈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베테랑 양희영(36)도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에서 2022, 2023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30)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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