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 부진, 인플레이션 상승, 인공지능(AI) 모멘텀 축소 등 다양한 시장 우려가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사업 경쟁력을 지닌 기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주요한 투자 전략이다.특히 산업 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관점에서 미국 대표 금융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를 주목해야 한다.
로빈후드는 미국 MZ세대(1980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가 사랑하는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가상자산, 옵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거래 수수료가 없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젊은 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글로벌 핫스톡] ‘美 MZ세대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 주목
지난해 기준 플랫폼 내 MZ 세대 비중은 75%에 달했다. MZ 세대는 향후 부모 세대로부터 막대한 자산을 상속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로빈후드의 플랫폼 내 유입될 자산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플랫폼 가치를 활용해 향후 카드, 보험, 스포츠 베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로빈후드의 매출은 고객의 주문 정보를 판매하는 PFOF(Payment for Order Flow) 55.8%, 고객 예치금 및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 37.6%, 기타 수익 6.6%로 구성돼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주식, 옵션, 가상자산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높은 사업 성과가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금융 상품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퇴직연금 계좌 자금 유입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로빈후드는 지난해말 데스크톱 거래 플랫폼 ‘레전드’, 인덱스 옵션 등 신규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는데 올해 이를 통한 금융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개인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려는 MZ세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로빈후드의 관련 계좌 수 및 자산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적 하방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투자 포인트다. ‘로빈후드 골드’는 월 5달러의 구독료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투자자들에게 고급 투자 분석, 마진 투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골드 구독자는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는 전체 유저의 1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신규 가입자 중 30%가 골드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만큼 채택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골드 구독 매출은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하방을 견고히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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