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위촉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주시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진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4명과 위촉직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023년 2월 17일 첫 출범했다. 올해 2월 16일 2년 임기 만료로 11명의 위촉직 중 6명을 신규 위촉하고 5명을 재위촉했다.
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 후 황혜진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의 감염병 발생 현황 및 지자체 대응에 관한 강의, 감염병 동향 및 지역사회 발전 방향에 대한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시행계획 수립·시행 △감염병의 위기관리 대책 수립 △감염병 대응 민·관 감염병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그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역할을 한다.
특히, 2023년 12월에는 ‘진주시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내 기관별 실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감염병관리위원회 및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단의 활동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위해 축산방역소 1개소, 통제초소 2개소 점검에 나서
진주시는 가축전염병 유입의 위험시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말 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철새의 북상이 늦어져 AI 방역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며, 당초 2월 28일까지 계획된 특별 방역기간이 3월 14일까지로 14일간 연장됨에 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 지난 26일부터 가축방역소와 통제초소 점검에 나섰다.
진주시는 타 시도에서 발생 및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올해 1월 이반성면 소재 2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에 방역통제초소를 긴급설치 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2021년 1월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던 수곡면 대천리 소재 육용오리농장 진입로에 방역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로 긴급 설치해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역통제초소에서는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사료, 분뇨 등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해 AI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한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곡면에 소재한 통제초소와 가금사육농장을 방문하여 “가금 농장 AI는 소강상태이나 철새로 인한 AI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매일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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