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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타이밍 됐다”…예‧적금 금리 내리면서 대출금리 인하 늑장 은행들 ‘점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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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낮춘 가운데,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금통위가 여전히 1,43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금리 인하를 통해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서 위기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출금리가 주목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없다는 건 과장된 보도”라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장금리가 상당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9월 이후 거시건전성 규제로 신규 대출 가산금리가 떨어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대출까지 합한 가산금리는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가 이렇게 진화에 나선 것은 사실상 기준금리가 인하해도 대출 금리 등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인데 이미 선반영됐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또한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금융감독원은 금리 결정 과정이 시장원리에 따라 되고 있느냐는 부분을 점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현재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통해 차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는 만큼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에 실제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는데 26일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주요 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다. 지난 21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1%p(1.0→1.1%) 확대하고,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상의 0.2%p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 데 이은 새로운 조치다.

다음 달 초부터는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를 0.20%p 낮춘다. 또 중소기업 대출 금리도 함께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초부터 일선 영업점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고 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이에 이 같은 조치가 다른 시중은행들로 파급될지도 주목된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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