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함대사 창설 후 첫 전대급 해상기동훈련
– 25일부터 3일간 서·남해상에서 71전대·31전대 협동기동훈련 실시
– 해상사격, 대잠전, 적 탄도탄 탐지·추적훈련 등 실전적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확립
◦해군기동함대사령부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1일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된 이후 이지스구축함 등 기동함대 전력이 참가하는 첫 전대급 협동훈련이다.
◦훈련에는 기동함대 소속 세종대왕함(DDG-Ⅰ,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 구축함), 천지함(AOE-Ⅰ, 4200톤급 군수지원함), 3함대 소속 전북함·광주함(FFG-Ⅰ, 2500톤급 호위함), 박동진함(PKG, 450톤급 유도탄고속함) 등 함정 9척과 잠수함 1척, 항공기 13대가 참가했다.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훈련에서 훈련 참가전력들은 대함사격, 대잠전 훈련, 적 항공기에 대한 SM-2 함대공 유도탄 교전통제훈련, 함정 피해 복구 및 손상통제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 수중, 공중에서 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한편, 훈련 기간 중 세종대왕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 탄도탄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으로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역량을 강화했다. 세종대왕함 함장 조범상 대령은 “기동함대 창설 이후 첫 전대급 기동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필승의 전투태세와 정신무장을 확립했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격퇴할 수 있는 해양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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