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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접전 끝에 결국… 일본과 3·1절 결승 기대하던 한국 대표팀, 뼈아픈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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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태국전 대승 후 사진 찍는 한국 대표팀 단체 사진 / KFA 공식 인스타그램
태국전 대승 후 사진 찍는 한국 대표팀 단체 사진 / KFA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한국은 이 감독의 지휘 아래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전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이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기에 이 감독은 이번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최전방 하정우를 필두로 2선에는 박승수, 진태호, 백민규가 배치됐다. 3선에는 성신과 손승민이 자리했고, 포백은 김서진, 김호진, 신민하, 배현서가 맡았다. 골키퍼는 홍성민이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사우디의 강한 압박에 막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이 0-0으로 종료되고 시작된 후반전에서도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8분 박승수를 대신해 윤도영이 들어가며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다. 윤도영은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향해 침투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풀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측면 활용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전방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결국 정규시간 90분이 모두 종료되고 한국은 8강전에 이어 두 번째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 역시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승부차지 접전 끝에 승리한 후 환호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 KFA 공식 인스타그램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승부차지 접전 끝에 승리한 후 환호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 KFA 공식 인스타그램

승부차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양 팀 모두 동일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경기장 전체를 감쌀 무렵 마지막 키커로 나선 한국의 김결이 실축했고 사우디의 5번 키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결국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에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이날 한국이 이기고 반대쪽 4강에서 일본이 호주를 꺾는다면 ‘3·1절 한일전 결승’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사우디에 패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비록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4강 진출 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시리아, 태국이 속한 D조 조별예선 2승 1무로 승점 7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 KFA 공식 인스타그램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 KFA 공식 인스타그램
다음은 한국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성적을 정리한 목록이다.

– 2025.02.14 : 대한민국(2) vs 시리아(1) 승

– 2025.02.17 : 대한민국(4) vs 태국(1) 승

– 2025.02.20 : 대한민국(1) vs 일본(1) 무

– 2025.02.23 : 대한민국(3) vs 우즈베키스탄(1) 승

– 2025.02.26 : 대한민국(2) vs 사우디아라비아(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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