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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최악의 선택, ‘2026 C 63 페이스리프트’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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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63 S E 퍼포먼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C 63 S E 퍼포먼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메르세데스-AMG는 특유의 주행 경험으로 사랑받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엔진이 다운그레이드된 ‘C63 S E 퍼포먼스(이하 C63 퍼포먼스)’로 인해 ‘이걸 사느니 다른 차를 사겠다.’라는 무시무시한 비평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내년에 출시될 C 63 신모델은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메르세데스-AMG 내부 소식통을 통해 2026 C 63 페이스리프트는 V8 엔진을 포함해 여러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 63 S E 퍼포먼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C 63 S E 퍼포먼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4년 7월, 영국 BBC가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에서 게재된 C63 퍼포먼스의 평점은 10점 만점의 6점으로 다음과 같은 평을 받았다. “이전 C63이 가지고 있던 V8 엔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단순하고 직관적이던 후륜 구동의 감각과 ‘세련된 머슬카’의 느낌도 사라졌다. AMG가 단순한 고성능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첨단 기술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보면,이 모델의 변화가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차다.”

4.0L V8 트윈 터보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4.0L V8 트윈 터보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아쉬움을 드러낸 부분은 바로 엔진이다. 사실 성능 측면에서 보면, C63 S는 503PS의 마력과 700Nm의 최대 토크, C63 퍼포먼스는 607PS의 마력과 1,02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므로 신형 모델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나 엔진과 구동 방식이 바뀌면서 운전자의 주행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 문제였다.

2.0L I4 터보와 전기 모터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2.0L I4 터보와 전기 모터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C63 S는 4.0L V8 트윈 터보와 후륜 구동, C63 퍼포먼스는 2.0L I4 터보와 전기 모터, 사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V8 트윈 터보는 출력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전통적인 가속감과 특유의 배기음을 즐길 수 있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적용된 2.0L 터보는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로 순간적인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각기 장점이 다르지만, 고속에서의 엔진 감성은 V8이 압도적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상 배기음이 인위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즉, 운전자가 경험했던 짜릿함을 신모델에서는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된 것이다.

C 63 S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C 63 S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물론 메르세데스-AMG가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어 4.0L V8처럼 높은 배기량과 많은 연료를 소비하는 엔진 사용을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전 단계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대신 F1 기술을 도입해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량 대비 출력을 강화했지만, 소비자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C 63 S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C 63 S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 때문에 2026 C 63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C63 S, G 63과 같은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전 모델에서 호평을 얻었던 다이내믹한 코너링이나 속도감 등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EQ 부스트 전동화 기술을 탑재해 출력과 토크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2026년에는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모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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